서울의 하루는 빛이 먼저 깨어납니다. 해가 오르기 전, 그 미세한 황금빛이 골목의 벽과 유리창을 스치며 도시를 깨웁니다. 사람들은 아직 조용하지만, 커피 향이 천천히 피어오르고, 작은 가게들의 불이 하나둘 켜집니다. 그 순간마다 세상은 잠시 멈춘 듯 고요하고, 빛만이 살아 움직입니다.
그 빛은 이태원의 오래된 간판과 낡은 테이블 위에 머물며, 사람들의 손끝에서 새로운 하루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우리는 그 빛을 따라가며,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한 점으로 모이는 장면을 상상합니다. 작은 선물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또 다른 시작을 부릅니다.
이 프로젝트는 그 새벽의 감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이 숨 쉬는 가장 조용한 시간, 첫 인사의 마음으로 디자인이 탄생합니다. 그것은 광고도, 제품도 아닌, 도시와 나누는 대화의 언어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순간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를 빚어냅니다. 첫빛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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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eoul, the day begins with light. Before the sun rises, a thin shimmer of gold brushes against the walls and windows of the city, stirring it awake. The streets are still quiet, but the smell of coffee drifts upward, and one by one, small storefronts begin to glow. For a brief moment, the world seems perfectly still, and only the light is alive.
That light lingers on old signs in Itaewon, on weathered tables, on the hands of those preparing a new day. We follow it in our minds, imagining all the separate stories gathering into one. Small gifts are made, and each one becomes the spark for another beginning.
First Light in Seoul was born from that feeling — the hush of a city breathing before morning. Each design is a quiet greeting, a way of speaking with the city itself. It isn’t advertising or product; it’s conversation. And when those moments of light come together, they form a single story. This is where Chotbit Studio begins.